[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감소된 모양새다. 이틀 전 지역사회 감염 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늘은 1명이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9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9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 774명이 됐다.
특히 이틀 전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2월 18일 이후 최저인 4명 발생했다. 이날은 지역사회 감염이 0명이었다.
다만 전날(30일)에는 경북 예천에서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가 1명 생겼다.
그러나 여전히 확연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에는 해외 입국자들 확진이 대부분이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명 늘어 248명이다.
보건 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역학 조사 후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자 방역당국도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정부는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5월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할 수 있도록 방역 성과를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쳐 일상과 방역을 함께하는 수준으로 나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