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이 잔망스러운 연기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손가락 화상을 당해 채송화(전미도 분)의 치료를 받는 이익준(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익준은 채송화와 대화를 나누던 중 전기포트에 손을 뻗었다.
그러나 전기포트는 끓고 있었고 채송화가 뒤늦게 알려주려 했지만 이미 전기포트를 집은 이익준은 "아 뜨거워"라고 조용하게 내뱉었다.
결국 이익준은 채송화의 치료를 받았다.
채송화는 이익준의 손가락 하나하나에 연고를 바르며 "조심 좀 하지. 나이가 몇 개니?"라고 했고 이익준은 태연하게 "40개"라고 했다.
열 손가락이 모두 붕대로 감긴 이익준은 "나 개구리 왕눈이야? 너무 많이 감은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채송화는 "그러네"라면서도 "이따가 풀어줄게. 일단 감고 있어. 나 간다"라고 떠나려 했다.
이익준은 "이런 날 두고 간다고? 무지개 연못에 비 오는 꼴 보고 싶냐?"라고 그를 붙잡으려 했다.
그러면서 이익준은 "필릴리 개굴개굴"이라며 손으로 피리를 부는 모양새를 취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 특유의 잔망미 넘치는 연기를 하단 영상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