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20여일째 열흘 안팎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9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9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총 1만 761명이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74명까지 떨어진 지난달 16일부터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8일째 100명 미만, 21일째 50명 미만 각각 유지했다. 특히 19일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 61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해외에서 확진자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아직은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를 한 뒤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국내에서는 1월 2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중국 여성이었다.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슈퍼 전파 사례가 나오면서 확진자는 빠르게 속출했다. 하루 새 800명의 확진자가 나온 날도 있었다.
그러나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힘입어 확산세는 점차 완만해졌고,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도 빠르게 늘어났다. 누적 순 확진자 역시 48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 확진자는 누적 확진자에서 누적 완치자를 뺀 개념이다. 순 확진자의 감소는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가 줄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