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50만 구독자를 보유한 미모의 먹방 크리에이터 나름이 자기를 욕하는 글에 직접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한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는 나름의 외모와 행동을 이유 없이 욕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나름이라고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나름이를 떠올리게 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나름은 악의적인 해당 글을 발견하고 속앓이를 했는지, 18일 댓글을 직접 남겨 팬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나름은 "고민 끝에 가입해서 글을 직접 남기게 되었다"라며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지만 악플을 보면 가슴 한편이 아픈 것은 어 쩔수 없다"라고 전했다.

나름은 "부디 조금만 예쁘게 봐달라"라며 "분명히 나도 작은 실수든 큰 실수든 하고 살았을 거다. 내가 하루하루 더 성장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부탁했다.

속상한 마음을 애써 숨기고 화해를 요청한 나름의 댓글이 달리자 해당 게시물은 곧 삭제됐다.

나름의 팬들은 안티팬들의 끝없는 만행에 분노를 표하며, 상처를 받았을 나름을 걱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