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 61세 여성 A씨가 완치돼 퇴원했다.
26일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입원 67일 만에 퇴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17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수차례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신도였다.
A씨 확진 이후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이날까지 대구에서 6천8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체 확진자의 63.8%로, 국내에서 단일 지역으로는 가장 확진자가 많다.
신천지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된 확진자도 5천212명에 달한다. 전체 확진자의 48.6%다.
국내 최장 입원 환자인 A씨는 입원 66일째인 지난 22일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또한 직후 이뤄진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확인돼 퇴원이 최종 결정됐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728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