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난 행복해서는 안되는 사람인데"···남편에 '집착+분리 불안' 증세 보이며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한 서유리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서유리가 남편을 향한 집착을 드러내며 과거 겪은 안타까운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는 방송인 서유리, PD 최병길 부부의 신혼 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통유리로 된 고급스러운 집에서 일어났다.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2천만 원에 달하는 커피머신과 아침 식비로 39만 원을 쓰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보여줬다.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그러나 화려한 외면과는 달리 불안한 감정을 안고 사는 서유리의 내면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샀다.


서유리는 남편 최병길에게 꼭 붙어 떨어지지 않았고, 혹여나 떨어지면 어쩔 줄 몰라 했다.


남편의 여가까지 침범할 정도로 집착을 보이던 서유리는 홀로 남으면 손톱을 물어뜯거나 한숨을 내뱉는 등의 불안한 심리를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솔루션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마치 성인 분리 불안처럼 보여진다"면서 불안의 원인을 물었다.


이에 서유리는 "항상 불안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 집에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았다"라며 집안의 가장으로서 항상 불안정한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서유리는 "결혼하고 안정을 찾으면서 '나는 계속 불안해야 하는 사람인데, 난 행복하면 안되는 사람인데, 왜 내가 안정이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그러면서 그는 "남편한테 '나랑 왜 결혼했냐'고 묻고 대답을 들으면 안정을 되찾는다"라면서 "모처럼 찾은 안정을 잃을까 두렵고 불안한다"고 털어놨다.


서유리의 고백에 오은영 박사는 "너무 소중한 것에 우리는 몰두한다. 마음의 몰두는 집착이다. 상대가 힘들어질 수 있다"고 전하며 "각자만의 공간에서 소모된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솔루션을 내놨다.


마음의 안정보다 불안에 익숙해 남편에게 집착했던 서유리를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Instagram 'yurise0'


Naver TV '가장 보통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