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더 킹 : 영원한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차원의 문'을 넘어 대한제국에 도착, 휘몰아칠 운명과 증폭될 로맨스를 예고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더 킹 : 영원한 군주'에서는 이곤(이민호 분)과 정태을(김고은 분)이 함께 평행세계인 대한제국으로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을은 이곤이 자신의 세계인 대한제국으로 떠나자 그의 빈자리를 느꼈다.
대한제국으로 돌아온 이곤은 만파식적의 나머지 반 동강을 가지고 있는 이림(이정진 분)이 '차원의 문'을 넘나들며 아직도 살아있을 거라고 의심했다.
이후 이곤은 갑작스럽게 번개가 치자 어깨가 타는 듯한 고통과 낙인이 번쩍이는 현상을 경험했고, 이를 본 조영(우도환 분)이 놀라 어의를 부르러 나간 사이, 대한민국 동전과 채찍을 들고 그대로 창문으로 튀어 나갔다.
그때 건네받은 새 신분증의 발급일이 이곤이 말했던 2019년 11월 11일임을 알게 된 정태을은 그대로 굳어버렸고, 때마침 정태을의 자리로 전화를 건 이곤은 "자넨 여전히 내 전화를 끊는군. 자네 오늘도 늦어? 내가 자넬 보고 가려고 기다릴까 봐"라며 대한민국으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그렇게 운명처럼 다시 나타난 이곤은 정태을에게 "돈도 갚아야 하고 반반 쿠폰도 두 개 더 찍어야 하고. 자네 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라고 고백해 정태을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이곤의 말을 되새겼던 정태을은 새 신분증 속 인상착의에 대해 이곤에게 물었고, 이곤이 정확히 알고 있자 또다시 놀라고 말았다.
이에 이곤은 "직접 보면 믿을 건가? 그럼 같이 가도 좋고. 같이 가자. 나의 세계로"라며 같이 대한제국으로 넘어갈 것을 제안했다.
말 맥시무스를 탄 채 대숲으로 향한 이곤과 정태을은 힘차게 내달리며 '차원의 문'을 넘었고, 정태을이 질끈 감았던 눈을 뜬 순간, 대한제국에 도착했다.
황실 근위대, 그리고 조은섭과 똑같이 생긴 조영의 모습에 평행세계가 진짜임을 알게 된 정태을은 엄청난 충격에 뒤를 돌아봤고 이곤과 입술이 닿을 듯 초밀착 하면서 가슴 저릿한 감성을 자아냈다.
뒤이어 "나는 대한제국의 황제이고, 부르지 말라고 지은 내 이름은 이곤이다"라는 이곤의 웅장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대한제국으로 향한 두 사람에게 광풍처럼 휘몰아칠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