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밥 안먹고 박차고 나가더니 일기장엔 '엄마 칭찬' 가득 적어놓은 '오윤아 자폐증 아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오윤아의 아들 송민이 남다른 효심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오윤아는 완도산 전복을 주제로 이경규, 이영자, 이정현, 이유리와 치열한 메뉴 개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오윤아는 아들 송민이 먹을 음식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전복 메뉴 개발을 시작했다.


아들의 건강과 맛을 동시에 고민하던 오윤아는 김 대신 감태로 만든 전복감태김밥을 완성시켜 눈길을 끌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오윤아가 양파 전복 볶음과 전복 달걀지단으로 만든 전복감태김밥을 식탁에 올리자 가족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데 모인 가족은 "1등 할 것 같다", "특별한 맛이 있다"며 극찬했다.


반면 자폐증을 앓는 아들 송민은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엄마 오윤아가 해준 전복감태김밥을 먹고 별다른 말이나 표정 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맛이 없는 듯한 송민이지만 속마음은 달랐다. 그는 일기장에 "오늘은 엄마가 전복김밥을 해주셨다. 너무 맛이 있었다. 편스토랑에서 엄마가 1등 했으면 좋겠다"라고 적어놓아 보는 이에게 감동을 안겼다.


아들 송민의 진심에 감격한 오윤아는 "만약 (전복감태김밥이) 제품으로 출시가 된다면 우리 아이 같은 친구를 돕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겉으로 표현은 잘못하지만 따뜻한 속내를 가진 아들 송민의 일기를 확인한 오윤아를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오윤아와 아들 송민이 함께 출연 중인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Naver TV '신상출시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