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그 누구도 대한의 바다를 침범하지 못한다"···'더킹' 대한제국 수도가 '부산'인 소름 돋는 이유

tvN '더 킹 : 영원의 군주'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더 킹 : 영원의 군주' 대한제국의 수도가 부산인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3회에서 정태을(김고은 분)은 이곤(이민호 분)에게 대한제국에 대해 질문했다.


이날 정태을은 이곤의 DNA가 실종자 데이터에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감식 결과에 당황스러워했다.


이곤은 정태을에게 "부산은 문화수도, 정부가 있는 서울이 정치수도, 평양은 경제수도다. 여기는 남한, 북한이던데 우리는 남부, 북부라고 부른다"라며 평행세계인 대한제국에 대해 설명했다.



tvN '더 킹 : 영원의 군주'


정태을은 황당하다는 듯 이곤에게 "황제가 왜 서울이 아니라 부산에서 지내냐"라고 물었다.


이곤은 "일본과 우리는 임진년 이래 오늘 이 시간까지도 정세가 첨예해 늘 전시 직전이다. 나의 조부이신 해종 황제께서 1945년 입헌 군주제를 선포하면서 의회는 서울에 두고 황실을 부산으로 궁을 옮겼다"라고 밝혔다.


그는 "황실이 국토의 맨 앞에서 가장 먼저 적을 상대한다는 의미다. 내 세계에선 충무공의 동상이 부산에 있다. 그 누구도 대한의 바다를 넘어 대한을 침범하지 못한다는 상징성을 가진 동상이다"라고 언급했다.


이곤의 말을 들은 정태을은 "그새 소설 많이 썼다"라고 말하면서도 혼란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tvN '더 킹 : 영원의 군주'


본격적으로 평행세계의 세계관이 드러난 가운데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큰 뜻이 있었구나", "진짜 있는 세계 같다", "갓은숙"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vN '더 킹 : 영원의 군주'


※ 관련 영상은 2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더 킹 : 영원의 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