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키보드를 누르면 캐릭터가 춤을 추던 추억의 게임 '오디션'을 기억하는가.
아마 게임을 해봤다면 화려한 의상을 입고 빠른 비트에 몸을 맡긴 내 캐릭터를 보며 자기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썩거렸을 것이다.
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유저들을 댄싱머신으로 만들던 레전드 게임 오디션이 온라인 대회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한빛소프트는 오디션이 2년 연속 e스포츠 정식 종목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온라인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2017년 시범 종목에 선정됐던 오디션은 폭발적인 인기로 다음 해 정식 종목으로 승격되며 역대급 부활을 알린 바 있다.
최근에는 e스포츠 종목 등급변경 심의에서 정식 종목(일반 종목) 유지가 결정돼 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빛소프트는 이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 점검 전까지 매일 온라인 대회 이벤트를 개최한다.
매일 운영되는 여러 모드의 대회 중 2개가 선정되며 이 중 하나만 참여해도 '디에고의 스페셜 선물 상자' 3개를 받을 수 있다.
오디션 측은 e스포츠 정식 종목 선정에 따라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및 유저 친화적인 운영을 통한 저변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에 따르면 '양손 모드'와 '배틀로얄 모드'를 추가했으며 올해 초 게임 내 온라인 대회 시간을 개편하는 등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레전드 게임과 함께 몸을 들썩일 준비가 됐는가. 유저들을 리듬에 빨려 들어가게 할 마성의 오디션에 수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