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울고 화내는 연기 못해서 한예종 다닐 때 'F학점' 받았다 고백한 '연기신' 김동욱

MBC '그 남자의 기억법'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배우 김동욱이 자신의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그 남자의 기억법'은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 김동욱, 문가영의 설레는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해당 드라마에서 김동욱은 '과잉기억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앵커 이정훈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직진 고백은 물론 가슴 찡한 눈물 연기를 선보인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과거 자신의 눈물 연기에 대해 언급한 김동욱의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MBC '그 남자의 기억법'


지난 2018년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김동욱은 "우는 연기를 잘한다는 말을 들으면 너무 신기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상에선 눈물이 거의 없다. 학교 다닐 땐 울고 화내는 연기를 못해서 F학점을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 칭찬을 들으면 의아한 기분이 든다"라고 전했다.


또 김동욱은 "개인적으로 작품 안에서 배우가 눈물 흘리는 것을 잘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연기하는 사람이 보는 사람보다 먼저 울어버리면 안 된다. 자기 연민에 도취해 연기하는 순간이 올까 봐 항상 경계하고 있다"라며 눈물 연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영화 '국가대표'


앞서 김동욱은 영화 '국가대표', '신과함께-인과 연', OCN '손 the guest'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보는 사람을 먹먹하게 만드는 눈물 연기를 펼치며 대중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눈물 연기 장인", "많이 노력한 거구나", "대단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김동욱이 출연 중인 MBC '그 남자의 기억법'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