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최근 '부부의 세계'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중이다.

불륜을 녹여낸 JTBC '부부의 세계'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배우진의 열연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치정극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불륜녀 역을 맡은 한소희는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매회 시청자의 몰입을 높이며 분노를 폭발시키는 중이다.

불륜극에서 불륜을 조장하는 역할은 이처럼 작품의 흥미와 몰입을 배가시키는 중요 키포인트로 통한다.

화사한 미모와 남다른 연기력으로 불륜극의 중심에서 시청자를 사로잡은 여배우를 모아봤으니 함께 살펴보자.

1. '부부의 세계' - 한소희

첫 번째 온 국민을 화나게 한 불륜 역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한소희다.

한소희는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 역을 맡아 지선우(김희애 분)의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와 은밀한 사랑을 나눴다.

결국 지선우에게서 남편을 빼앗아 결혼까지 한 여다경은 시청자의 분노를 일으키는 중이다.

2. '내 남자의 여자' - 김희애

'부부의 세계'에서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 김희애도 불륜녀 역을 맡은 바 있다.

그는 SBS '내 남자의 여자'에서 미망인 이화영 역을 맡아 친구의 남편 홍준표(김상중 분)와 해서는 안 될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렸다.

화려하고 충동적인 삶을 사는 이화영을 완벽히 소화한 김희애는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수많은 이의 이를 갈게 했다.

3. '외출' - 손예진

대한민국 대표 청순 배우 손예진도 불륜극의 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그는 영화 '외출'에서 사고를 당한 남편 경호(류승수 분)를 병간호하다 인수(배용준 분)를 사랑하게 됐다.

배우자를 간병하다 위험한 사랑에 빠지게 된 손예진의 모습은 높은 긴장감과 분노로 당시 많은 관객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4. 'VIP' - 표예진

배우 표예진도 지난해 많은 이를 분노하게 하는 연기력을 뽐냈다.

표예진은 SBS 'VIP'에서 불륜녀 온유리로 분해 박성준(이상윤 분)과 은밀한 사랑을 그려냈다.

청순한 비주얼로 불륜을 저지르는 표예진의 모습은 시청자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5. '슬기로운 의사생활' - 이소윤

배우 이소윤도 불륜녀 역을 소화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분노로 불타오르게 하는 중이다.

이소윤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중년의 남성 양태양(남명렬 분)과 바람을 피우는 김태연으로 분했다.

양태양의 아내 조영혜(문희경 분)에게 외도 사실이 발각됐음에도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의 공분을 샀다.

6. '오늘의 연애' - 문채원

뛰어난 연기력과 비주얼로 남심을 녹이는 배우 문채원도 불륜녀를 맡았다.

문채원은 영화 '오늘의 연애'에서 만인의 여자 기상캐스터 현우로 분했다.

극 중 이서진이 맡은 유부남 동진과 바람을 피우는 현우의 모습은 극장가 팬의 분노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