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 중인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넷플릭스에서 첫 상영된 영화 '사냥의 시간' 자막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됐다.


지난 23일 넷플릭스 측은 '사냥의 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해당 작품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전 세계에서 영화를 지켜보는 만큼 자막 또한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게 사실이다.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그러나 최근 '사냥의 시간' 독일어 자막에서 문제가 발생해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이제훈의 대사 중 하나인 "저희 지금 동해 와 있어요"에서의 '동해'를 'Japnischen Meer'이라고 표기했다.


'Japnischen Meer'은 대한민국 동해가 아닌 일본의 바다, 즉 '일본해'를 뜻한다.


이에 관해 현재 넷플릭스 측은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한편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 추격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애초 2월 국내 극장가에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미뤄지며 결국 넷플릭스로 고개를 돌렸다.


이 과정에서 영화 투자 배급사 리틀빅픽쳐스와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콘텐츠판다가 마찰을 빚으며 이중계약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