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어제(22일) 하루는 코로나19 완치자가 확진자보다 많았다.
이 모든 것은 코로나19 위험에도 피땀 흘리며 환자들을 치료 중인 의료진의 노고 덕분일 테다.
23일 질병관리본부는 "어제(4일) 하루 코로나19 완치자는 134명"이라고 발표했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완치된 134명을 더해 23일 0시 기준 완치자는 총 8,411명이 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일일 확진자는 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702명이다.
그중 완치자가 8,411명이니 완치율은 78.6%다. 전날 대비 1.2%p 올랐다.
안정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지난 22일 부산에서는 지역사회 '3차 감염'까지 나왔다.
또한 해외 유입 사례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어 보건 당국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22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후 이어갈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체계)' 기본지침안을 공개했다.
지침 사항은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집단방역의 원리), 공동체 내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공동체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하기, 발열확인 등 집단 보호, 방역관리자에게 적극 협조하기 등 5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 상당 기간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가 어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