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누구나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들어야만 하는 상황이 있다.
그렇다면 나지막한 목소리의 잔소리를 2시간 동안 듣는 게 나을까, 아니면 10분 동안 화끈하게 쓴소리를 듣는 게 나을까.
호불호가 확 갈릴 이 물음에 유명 연예인들이 각자의 솔직한 생각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잔소리 취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패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조곤조곤 2시간 동안 잔소리를 듣는 게 낫냐 아니면 10분 동안 폭발하는 게 낫냐"는 물음을 던졌다.
이에 서장훈과 강남은 망설임 없이 "폭발 10분"이라고 외치며 "무조건 폭발 10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구라와 진태현은 "조곤조곤 2시간이 낫다"며 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이를 들은 강남은 "어떻게 2시간을 듣냐"며 전혀 공감하지 못한 내색을 내비쳤지만, 김구라는 개의치 않고 "조곤조곤이 낫다. 폭발은"이라며 한숨을 내뱉어 웃음보를 건드렸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 역시 "절대 2시간 동안은 못 듣는다", "2시간 듣다가 내가 폭발할 듯", "폭발하는 건 싸우자는 거잖아", "조곤조곤하게 말해주는 게 차라리 낫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잔소리 취향에 대해 자기 생각을 내놓은 이들의 모습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