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정문성이 전세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는 "전세 사기 암시하는 것 같은 드라마 장면"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지난 16일에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6회의 한 장면이 담겼다.
이날 흉부외과 레지던트 도재학(정문성 분)은 김준완(정경호 분)에게 전세 계약 소식을 알렸다.
도재학은 "월세 탈출했다. 보증금 2억짜리. 집들이 때 꼭 초대하겠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완은 "잘 알아보고 한 거냐. 요즘 전세 사기가 많다"라고 걱정했다.
도재학은 "안 그래도 요즘 전세 물건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부동산 중개인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라 바로 계약했다. 집주인이 부동산 중개인이다"라고 밝혔다.
이 모습을 보던 김준완은 한숨을 쉬며 "부동산 중개인은 사기 안 치냐"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도재학은 "등기부 등본이랑 신분증 다 확인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하지만 현행 공인중개사법에 따르면 공인중개사가 의뢰인과 직접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되어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후 도재학이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에피소드가 나올 것 같다는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 관련 영상은 3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