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어제(19일) 하루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는 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62일 만의 일이다.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던 수도 서울이 안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13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 13명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없었다. 모두 다른 지역에서 환자가 나왔다. 62일 만의 확진자 '0명'은 충분히 안정기를 도모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빛을 발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소규모 집단 발병이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다른 지역도 '0명' 발생 이후 다시 확진자가 늘어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확진자 13명는 각각 경기에서 2명, 인천에서 1명 부산 2명, 대구 1명, 울산 1명, 경북 2명 그 외 지역에서 3명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7명이 해외유입 사례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6명이다.
감염병이 모두 완치돼 격리 해제된 인원은 총 8,114명이다. 이는 어제(19일)보다 72명이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