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결국 환생하지 못하고 세상 떠난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tvN '하이바이, 마마!'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아가야 기억해 줄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가 결국 환생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19일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차유리(김태희 분)는 미동댁(윤사봉 분)에 의해 주어진 49일 환생의 비밀이 엄마 은숙(김미경 분)의 간절한 소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살아가 보려 했지만 마음을 승천으로 돌렸다.



tvN '하이바이, 마마!' 


본격적으로 이별 준비를 시작한 차유리는 귀신들에게 밥을 사주고, 필승(이시우 분)을 친정으로 초대해 따듯한 집밥을 선물했다.


또한 오민정(고보결 분)의 편지를 받은 차유리는 그의 사과에 미소를 지었고,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에게도 잘 살아 달라는 말을 남기며 인사를 건넸다.


특히 차유리는 딸 조서의(서우진 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신나게 살아라. 웃으며 살아라. 다음 생에도 꼭 엄마한테 와라"라고 말하며 끌어안았다.


조서우는 "잘 가, 엄마"라며 엄마의 등을 다독였다. 이후 차유리는 미동댁이 건넨 거울 속을 자신을 보며 "차유리, 잘 가"라고 인사를 건넨 뒤 천천히 걸어갔다.



tvN '하이바이, 마마!' 


차유리는 걸어가며 "신이 내린 두 가지 질문에 모두 '네'라고 대답하면 환생할 수 있다고 한다. 사는 동안 행복했는지. 다른 사람이 나로 인해 행복했는지. 우리 다음 생에도 사람으로 태어나서 꼭 다시 만나자"라고 독백했다.


이어 훌쩍 큰 조서우가 놀이공원에서 차유리와 찍었던 사진을 보는 모습이 그려지며 끝났다.


한편 김태희, 이규형 주연의 '하이바이, 마마!'는 19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후속 드라마는 이보영, 유지태가 출연하는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다.




tvN '하이바이, 마마!' 


Naver TV '하이바이,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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