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고산 여우회에 가입하며 또 다른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 8회에서는 이태오(박해준 분)가 지선우(김희애 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고산을 떠나도록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오는 물론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에게까지 상처를 받은 지선우는 고산 여우회 모임을 찾았다.

지선우는 장총을 들고 당당한 표정으로 그들을 찾았고, 여우회 멤버들은 갑자기 등장한 지선우에 제대로 당황했다.

지선우는 "다들 즐거워 보인다"며 "저도 여우회 들어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었다.

이에 여다경(한소희 분)은 "회칙상 여기 있는 멤버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동의다 되겠냐"라며 지선우를 비웃었다.

지선우는 "과반수가 동의하면 되겠느냐. 그럼 시간 끌지 말고 여기서 바로 확인하겠다"며 회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여다경 엄마 엄효정(김선경 분)은 "망신 당하기 전에 돌아가라. 여기에 당신 들어오는 거 반가운 사람 하나도 없다"고 쌀쌀맞게 냉대했지만, 최회장의 아내(서이숙 분)을 시작으로 하나 둘 찬성의 뜻을 밝히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여다경 역시 "저도 찬성한다"며 손을 들어 놀라움을 안겼다.

지선우는 그런 여다경 앞에 서서 "고맙다"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드라마의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이태오를 향한 복수를 위해 여우회에 들어간 지선우의 모습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