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어기고 단체로 '가평 여행' 간 BJ들

YouTube '케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국내에서는 확산세가 주춤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안심할 수 없다.


여전히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해 약 4주 동안 실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프리카TV BJ들이 이런 정부의 지침을 어기고 단체 여행을 떠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YouTube '케이'


지난 15일 아프리카TV BJ케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6명의 BJ들이 함께 여행을 가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BJ 킴성태, 깨박이, 케이, 러아, 도아, 세아가 등장했다.


과거 합동방송에서 여행을 가기로 약속한 이들은 경기도 가평으로 출발했다.


보건용 마스크를 끼고 단단히 준비한 것처럼 보이던 BJ들은 차에 탑승하자마자 바로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눴다.



YouTube '케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잊은 것인지 서로의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풀장에 함께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심지어는 장난을 치며 돌아가면서 다른 이가 물었던 하모니카를 물기도 했다.


평소에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는 자칫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모습이었다.


이들의 여행기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YouTube '케이'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요즘이 어떤 때인데 여행을 가나?", "저러다 감염되면 어쩌려고…", "아무리 약속한 여행이라고 해도 이 시국에는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이들은 "너무 재미있어 보인다", "대리만족이 된다", "사이 좋아 보여 보기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BJ세야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하고 인천의 한 주점에서 파티를 연데다가 특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님들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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