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1만 810명'으로 결국 한국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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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결국 한국을 추월했다.


18일(현지 시간) NHK는 오후 4시께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제외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 총 1만 9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 712명까지 하면 일본 내 총 확진자는 1만 8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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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에서는 18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23개 도도부현에서는 3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 내 감염 사망자와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를 합한 누적 사망자 또한 22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일본은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 1만 653명을 넘어섰다.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만 총 2,975명으로 이는 서울시(623명)의 4배 이상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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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일본 내에서는 코로나19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스포츠 경기, 공연 등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는 정규리그를 6월 이후로 연기했으며 올 시즌 센트럴·퍼시픽리그 간 인터리그 108경기는 취소됐다.


한편 지난 7일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도쿄와 오사카를 포함한 7개 지역에 긴급 사태를 선언한 후 16일 일본 전역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