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소개된 한 고민녀의 사연이 누리꾼을 분노케 했다.
최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에는 첫눈에 반해 사귀게 된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한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본 남자친구의 모습에 첫눈에 반했고, 고민녀는 주차된 남자친구의 차에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남겨놨다.
일주일 뒤 남자친구가 아닌 남자친구의 어머니에게 연락이 왔다.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고민녀에게 "쪽지를 봤다. 아들이 지금 한국에 없다. 아들에게 들어오는 대로 연락하라고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한 고민녀는 3개월 후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남자친구와 커플룩 입고 데이트하기, 집에서 같이 영화 보기, 타임캡슐 만들기 등 달달한 데이트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나고 혼자 남은 고민녀는 연락조차 안 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자신도 아들과 연락이 잘 안된다며 고민녀를 안심시켰다.
그러던 중 고민녀는 "그동안 남자친구 많이 보고 싶었을 텐데 앞으로 많이 보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의 주인공은 남자친구의 또 다른 여자친구였다.
고민녀는 문자 메시지에 적힌 장소로 찾아갔다. 장소에는 옷을 벗은 채 침대에 누워있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남자친구의 유학은 거짓말이었고, 남자친구에게는 고민녀와 사귀기 전부터 사귄 또 다른 여자친구가 있었다.
당황한 남자친구는 "미안하다. 처음에 엄마가 만나보라고 해서 만난 게 맞다. 하지만 만날수록 네가 좋아졌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변명했다.
이후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고민녀를 찾아왔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다른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진작 알고 있었다.
어머니는 "네가 마음에 들어서 그랬다. 내 아들 짝은 너밖에 없다. 나는 이미 너를 며느리로 생각한다. 바람은 그냥 지나가는 거다"라고 말해 패널들을 경악케 했다.
결국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찾아가 다 용서해줄 테니 다시 잘해보자며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단호하게 그럴 수 없다면서 고민녀를 밀어내 패널들을 또 한 번 분노하게 만들었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