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슈팅걸스'가 개성 있는 연기로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드는 명품 배우들의 호연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영화는 단 13명의 부원으로 2009년 여왕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삼례여중' 축구부와 그들의 영원한 스승 故 김수철 감독이 함께 써 내려간 놀랍도록 통쾌한 우승 감동실화를 그린 청춘 드라마다.

영화 '청년경찰', '사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VIP'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배우 최홍일이 딸 선희의 축구부 활동을 완강히 반대하는 아버지로 분했다.

"가시나들은 축구를 해도 말짱 꽝"이라는 대사와 함께 빚어지는 딸 ‘선희’와의 갈등은 영화 속 중요한 대립점으로 작용한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희성(변요한)의 아버지 김안평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김동균 배우도 가세했다.

김동균은 삼례여중 축구부의 후원자이자 딸 나진의 성공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아버지로 분해 축구부를 해체 위기에 놓이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영화 '엑시트'에서 해병대 후임 택시기사 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경룡 배우가 어리바리한 체육부장 역을 맡아 김동균 배우와 호흡을 맞췄다.

김경룡은 80년대부터 연기 활동을 이어온 베테랑 배우인 만큼, 그가 영화 '슈팅걸스'에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 드라마 '슈츠'에서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정팔 배우가 준형 역을 맡아 정웅인 배우와 현실 친구케미를 뽐낸다.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신스틸러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슈팅걸스'는 오는 5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