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4선의 관록이 묻어나는 주호영 대구 수성갑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6일 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00시 33분 기준 개표율 56.2% 대구 수성갑에서 주호영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는 득표율 60.3%다.
득표율 38.7%에 그치고 있는 대구 수성갑 현역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21.6%p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당선이 확정 날 수 있는 분위기로 보인다.
4선 의원인 주 후보는 승리가 확정되면 '5선'에 성공하게 된다. 주 후보의 원래 지역구는 대구 수성갑이 아닌 수성을이었다. 미래통합당의 김부겸 표적 공천으로 해당 지역에 나서게 됐고, 당당히 표적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부겸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에 성공한 바 있다.
'대구 대망론'을 이끌며 21대 총선 승리 후 대권에 도전한다는 플랜을 그렸지만, 대구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