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생일날에 총선 낙선했지만 웃으며 지지자들 격려하고 떠난 황교안 대표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4월 15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생일날이다.


2020년 4월 15일은 대한민국의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열린 날이기도 하다. 황 대표는 생애 최초의 국회의원 선거가 열린 생일날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그는 완전히 좌절하지는 않았다. 황 대표는 낙선이 확정된 뒤 사무소 동료들에게 낙선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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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황 대표는 종로구 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의 얼굴을 일일이 보며 눈을 마주친 뒤 '주먹 인사'를 하며 안녕을 말했다.


자리를 떠나는 그는 사무소 직원들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황 대표는 "그동안 헌신적으로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하면서 그간의 도움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지지자들은 황 대표를 향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한편 오후 10시 44분 기준 개표율 67.1% 상황에서 황교안 후보는 득표율 40.3%를 기록하며 58.1%를 기록한 이낙연 후보에게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