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마라톤 뛰고 다리 깁스+붕대까지 했는데 최소 '2석' 예상되는 안철수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국토대종주'까지 나섰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마음을 얻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방송3사(KBS, MBC, SBS) 공동예측(출구)조사 발표에 따르면 안 대표의 국민의당은 비례 2~5석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당초 10석 이상을 기대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참 낮은 수치다. 최저 2석에 머무른다면 기대했던 것의 20% 수준에 머무르는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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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안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최선을 다한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겸허하게 결과를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실망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견해를 드러낸 것이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창당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그간 거대 양당에 맞서기 위해 노력했다"라면서 "국민이 고통받는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민의를 반영하기 위해 힘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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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의당 구성원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똘똘 뭉쳤다"라며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에게 출구조사에는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은 뒤 자택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