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15일 오후 6시 15분 KBS와 MBC, SBS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집계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
이는 오늘(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천321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42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조사 오차 범위는 ±2.8% p ~ ±7.4% p / 95% 신뢰수준이다.
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37~157석, 미래통합당이 91 ~ 11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두 당의 의석 수를 합치면 약 250석이 넘을 수도 있어 벌써부터 양당 체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두 당의 지지 지역이 극명하게 좌우로 갈려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지역이 강세를 보였던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경상도와 강원도에서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구 지역에서의 보수 세력이 집결한 것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라도를 중심으로 충청남도와 경기도, 서울에서 강세를 보였다.
벌써부터 극명하게 갈리는 지역 별 지지 세력 차이에 지역감정의 불씨가 다시 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