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4·15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서울 광진을. 출구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앞서고 있다.
15일 방송3사 (KBS, MBC, SBS)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까지 공동 조사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구 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
출구조사는 전국 253개 모든 지역구에서 실시되며 총 2천3백여 곳에서 조사가 이뤄졌다.
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초박빙'으로 예상됐던 광진을에서는 '대통령의 입'이라 불리는 고민정 후보가 49.3%로 미래 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후보는 48.8%로 2위에 올랐다.
오차범위에서 접전 중인 만큼 예측이 어려워 최종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광진을은 기존의 '정치 1번지'였던 종로를 누르고 이번 총선에서 여야가 초긴장하고 있는 지역구 중 하나로 떠올랐다.
예측 1위를 달리고 있는 고민정 후보는 정치신인이지만 청와대 대변인을 했던 만큼 문재인 정부의 상징성 있는 인물이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 출신으로 차기 대권 잠룡이라 분류될 정도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