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송파을 배현진 53.2%로 최재성 재치고 출구조사 예측 1위

KB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사전 투표조사 결과 서울특별시 송파구 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를 제치고 예측 1위에 올랐다.


15일 오후 6시 15분 KBS와 MBC, SBS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집계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


이는 오늘(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천321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42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조사 오차 범위는 ±2.8% p ~ ±7.4% p / 95% 신뢰수준이다.


KBS 출구조사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53.2%를 기록해 예측 1위를 차지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예측 2위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는 43.3%를 기록했다.


두 후보가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붙는 '리턴 매치'로 큰 관심을 모았던 대결은 여론 조사 결과에서 팽팽한 양상을 보인 것에 비해 출구 조사에서는 약 10%에 달하는 차이를 보였다.


지난 2018년 재보궐 선거에서는 최재성 후보가 54.41%(5만8958표)를 얻으며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던 배현진 후보(29.64%, 3만2126표)를 큰 차이로 누른 바 있다.


예측 1위를 차지한 배현진 후보는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보유세 조정, 재건축, 탄천 동측도로 지하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오후 11시쯤 점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