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약 1년 반 만에 13kg을 빼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SNS 스타 김지오 씨가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전했다.

지난 10일 채널A 공식 채널에는 '닥터 지.바.고'에는 '살 잘 빠지는 시기 따로 있다?! 노화 없는 건강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레이너 김지오 씨가 출연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전했다.

김지오 씨는 1년 반 동안 체중 13kg을 빼며 주목받았다. 평범한 주부에서 '워너비 몸매'로 환골탈태한 그는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지오 씨는 "둘째 만삭 때 인생 최고 몸무게인 71kg까지 쪘었다. 당시 거울을 봤는데 내 모습이 아니더라.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살을 빼게 됐다"고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급격한 다이어트로 4개월 만에 6kg 감량에 성공했다는 김지오 씨는 당시 몸이 가볍지만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하면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저는 힘들고 무겁다는 느낌이 들더라. 거울을 보니까 살은 많이 빠졌는데 탄력이 하나도 없더라"라고 고백했다.

급격한 체중 감량이 급격한 노화를 가져온 것. 결국 김지오 씨는 균형 있는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 건강한 몸만들기에 성공했다.

김지오 씨는 일정한 공간에서 매일매일 눈으로 몸매를 체크하는 '눈 보디' 홈 트레이닝을 통해 건강하게 살을 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여자들은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시기가 있다며 '생리 주기'를 이용한 '황금기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지오 씨는 "황금기 다이어트는 생리 주기 다이어트라고도 하는데, 생리 후 일주일은 (노폐물) 배출이 가장 잘 되는 시기다. 그때는 몸 상태도 좋고 식욕도 줄어 감량도 잘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생리 후 1주일은 난포기, 일명 황금기로 여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시기를 말한다. 때문에 많은 이들은 이때를 '다이어트의 최적기'라고 말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