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4년에 한 번 치러지는 총선에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수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은 가운데, '휠체어'를 타고 투표소를 찾은 116세 유권자가 눈길을 끌었다.
충북 옥천군 '최고령 유권자'인 이용금 할머니가 그 주인공이다.
고령으로 불편한 몸은 이 할머니의 투표 의지를 꺾지 못했다. 이 할머니는 딸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15일 오전 이 할머니는 팔음산 마을회관에 마련된 청산면 제2투표소를 찾았다.
100세를 훌쩍 넘긴 이 할머니는 딸이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투표소로 들어왔다.
이 할머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
2년 전 치러진 6.13 지방선거 때도 투표에 참여했던 이 할머니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투표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할머니가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오늘(15일) 오후 2시 기준 21대 총선 투표율은 53.0%로 최종 투표율은 60%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된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16일 오전 2시께부터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