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드레스부터 예식장까지 자기 부모님 취향이 우선인 '마마보이' 남친과 결혼해도 될까요?"

KBS Joy '연애의 참견 3'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결혼을 앞두고 부모님의 취향만 고려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3'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전 남자친구가 등장해 복잡한 심경을 느끼는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졌다.


고민녀는 경제력을 갖춘 남자친구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준비하게 됐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플래너가 알아서 결정했다며 결혼식 준비를 일방통행으로 진행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3'


그는 고민녀에게 결혼식은 강남에 있는 예식장에서 할 것이고 드레스도 연계된 곳에서 하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고민녀가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자 남자친구는 "우리 부모님 스타일을 아니까 그렇다"며 "우리끼리만 하는 결혼식은 아니지 않냐"고 강조했다.


자신보다 부모님 취향이 우선인 남자친구 때문에 결혼식 장소부터 드레스까지 자신이 선택할 수 없었던 것이다.


고민에 빠진 가운데 그의 전 남자친구가 갑자기 나타났다.



KBS Joy '연애의 참견 3'


전 남자친구는 결혼을 축하하면서도 자신이 잘 지내지 못했다며 과거 이별을 통보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자신의 취향까지 여전히 기억하는 전 남자친구에게 흔들리던 고민녀는 마음을 다잡고 평정심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여기에 더해 남자친구는 "신혼집 안 보러 가도 될 것 같아"라며 집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다.


그는 부모님이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다며 시부모님과 3년만 같이 살면 그 집이 자신들 것이 된다고 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3'


결혼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신혼집 문제를 고민녀의 의사도 묻지 않고 결정한 것이다.


화를 내는 고민녀에게 남자친구는 "네가 이렇게 사사건건 토 다는 애인 줄 몰랐다"고 했고 결국 고민녀는 결혼을 다시 생각하자고 했다.


김숙은 "결혼은 반대다. 내 의지가 하나도 없다. 내 생각이 반영이 안 된다. 조금만이 30년은 갈 거다"라고 조언했다.


주우재 또한 "결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음을 비우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3'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