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사랑꾼' 장민, 강수연 부부가 생리현상도 공유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는 장민·강수연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민은 강수연과 첫 동반 출연에 대해 "'비디오스타'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트레이너 출신의 인플루언서인 강수연은 "옆에서 잘 내조하고 싶었다. 사실 긴장이 된다"며 첫 TV 출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들은 생리현상을 모두 공유한다고 고백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수연은 "제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을 때도 남편은 그냥 들어온다. 처음엔 당황했는데 지금은 그냥 문을 열고 본다"고 말했다.

장민은 "공유해야 한다. 그래야 관계가 깊어진다"고 거들었다.

이에 강수연은 "처음엔 불편하고 화도 났다. 불안해서 문을 잡고 있었던 적도 있다. 이게 익숙해질 줄은 몰랐는데 지금은 편해졌다"며 웃어 보였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두 사람이 큰 볼일을 볼 때도 함께한다는 것이었다.

장민은 "볼일을 보면서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문을 열고 일을 보면서 대화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젠 무릎에 앉아 얘기도 한다. 한 시도 떨어지기 싫어서 일 볼 때도 붙어 있다"란 강수연의 고백이 더해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청 사랑하지만 난 저건 힘들 것 같아", "본인들이 좋다니까", "상상했는데 난 아니야", "서로 엄청 사랑하면 불가능은 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페인 출신 모델 장민과 트레이너 출신 인플루언서 강수연은 지난해 12일 혼인신고를 하며 정식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