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모두의 '고양이와 할아버지' 오는 23일 개봉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고양이 타마와 집사 다이키치 할아버지의 소중한 일상을 담은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가 정겨운 이웃들과 함께 만든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담아낸 힐링 레시피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다.


이 영화는 섬마을에 사는 6살 고양이 '타마'와 집사 '다이키치 할아버지'가 이웃들과 함께하는 유쾌하고 따스한 행복 프로젝트로, 제19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추천작으로 선정된 네코마키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섬마을의 잔잔한 일상을 담아낸 영화다.


원작의 따뜻한 감성과 함께일 때 행복한 이웃들,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들도 놓치지 않아 만화 팬은 물론 영화 팬마저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


이번에 공개된 힐링 레시피 예고편은 사치 할머니가 나눠준 완두콩들로 어떤 음식을 해 먹을지 고민하는 다이키치 할아버지의 고민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완두콩밥을 만들어보는 것이 어떠냐는 카페 주인 미치코의 말에 아이디어를 얻은 할아버지는 집으로 돌아가 아내의 레시피 노트를 찾는다.


반려묘 타마 덕분에 발견한 레시피 노트에는 생전 아내가 만들어준 완두콩밥 레시피가 상세하게 적혀 있다.


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


완두콩의 양부터 쌀을 물에 불리고 소금을 넣은 후 시간에 따른 불 조절까지 다이키치 할아버지의 움직임을 따라 만화책처럼 구현된 조리 과정은 영화의 원작인 네코마키 작가의 만화를 떠올리게 해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서 비어있는 레시피 노트의 남은 페이지를 함께 채워보자고 제안한 미치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직접 요리를 배우고 만들며 레시피 노트를 완성한 다이키치 할아버지는 "한 사람과 한 마리가 어떻게든 살아보마"라며 걱정하는 아들을 안심시킨다.


올봄, 지친 이들에게 청량한 휴식을 선사할 '고양이와 할아버지'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엔케이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