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올해로 10년 차가 된 걸그룹 에이핑크가 컴백하자마자 음원 차트를 '올킬'했다.
지난 13일 정규 2집 '룩'(LOOK)을 발매한 에이핑크는 타이틀곡 '덤더럼'으로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10년 차' 걸그룹의 강력한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2011년 'Seven Springs of Apink' 앨범을 발매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데뷔 초기 에이핑크는 90년대 걸그룹 S.E.S, 핑클의 시대를 다시 재현하는 청순 요정 콘셉트의 소녀들로 등장해 남심을 제대로 공략했다.
데뷔 2년째가 되던 해 멤버 홍유경이 탈퇴했으나, 에이핑크는 'Remember', 'NoNoNo', '1도 없어' 등을 히트 시키며 '청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미모는 물론, 딱딱 맞는 화려한 군무와 가창을 자랑하는 에이핑크.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댄스, 발라드 등 여러 장르의 곡을 발표하며 우리를 설레게 해준 에이핑크의 명곡들을 한데 모아봤다.
1. '몰라요'
'몰라요'는 에이핑크의 데뷔 앨범인 'Seven springs of Apink'의 타이틀곡이다.
이 곡은 일곱 소녀들의 감성과 잠재된 끼를 가장 에이핑크답게 풀어낸 곡이며, 클래시컬한 멜로디의 시작은 기존 아이돌 음악 시장에서 새로움을 나타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재미있고 귀여운 안무 포인트와 인상적인 퍼포먼스는 '에이핑크'라는 걸그룹을 대중에게 단 번에 각인시킨 포인트이기도 하다.
2. 'Remember'
2015년 7월 발매된 에이핑크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리멤버'는 에이핑크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던 신사동 호랭이, 범이낭이 작품으로 경쾌한 리듬과 빈티지한 사운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특히 지친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줄 신나는 느낌의 여름 댄스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에이핑크는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올킬'하며 눈길을 모았다.
3. 'NoNoNo'
'NoNoNo'는 2013년 7월 공개된 에이핑크의 미니 앨범 3집 'Secret Garden'의 타이틀곡으로, 에이핑크만의 상큼, 발랄함이 돋보이는 노래다.
쉽게 따라출 수 있는 포인트 안무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당시 '여름 힐링송'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만큼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NoNoNo'는 여러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4. '1도 없어'
'1도 없어'는 2018년 7월 공개됐다. 이 곡은 그동안 청순한 이미지를 고수해 왔던 에이핑크가 색다른 변신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은 곡이기도 하다.
'1도 없어'는 한 남자를 사랑했을 당시의 느낌과 감정이 이젠 남아 있지 않은 여자의 심정을 담은 곡으로, 청순함의 대명사 에이핑크가 이 곡을 통해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180%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음원은 공개되자마자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5. '%% (응응)'
지난해 1월 공개된 에이핑크의 '%% (응응)'은 이들의 '청순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
곡은 복고풍의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매력적인 멤버들의 보컬이 귀를 단번에 사로잡게 만든다.
특히 귀여운 포인트 안무 '응응 춤'은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6. 'Mr. Chu'
2014년 3월 공개된 에이핑크의 'Mr. Chu'는 멤버들의 귀여운 매력이 가득 담긴 곡이다.
이는 사랑하는 연인과 나누는 첫 입맞춤의 두근거림을 표현한 상큼 발랄한 느낌의 팝 댄스곡으로, 통통 튀는 노랫말이 돋보인다.
타이틀곡 'Mr. Chu'가 수록된 에이핑크의 4집 미니 앨범 '핑크블라썸'은 에이핑크의 순수 발랄한 모습과 여성스러운 모습이 담겨 뭇 남심을 설레게 했다.
7. '덤더럼'
지난해 발매된 8집 미니 앨범 'PERCENT' 이후 1년 3개월 만에 돌아온 에이핑크는 미니 9집 앨범 '룩'(LOOK)의 타이틀곡 '덤더럼'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덤더럼'은 '떠난 사랑 앞에 내 마음이 덤덤하다'는 의미를 '덤더럼'이라는 단어에 담아낸 댄스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멜로디, 스패니시하면서도 동양적인 감성이 에이핑크만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