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전국민 다 아는 노래 '또 만나요' 남기고 코로나19로 세상 떠난 가수

딕훼미리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또 만나요'의 히트곡을 남긴 국민 밴드 서성원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지난 13일 가수 위일청은 "그룹사운드 딕훼미리의 리더시며 최고의 드러머였던 서성원 님이 오늘(12일) 미국 LA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그는 "인생이라는 말이 이렇게 가슴에 진하게 닿는 날이 저한테도 이제 하나씩 생기기 시작한다. 고인이 되신 형님에게 그리움을 전하며 이제부터는 하나님 곁에서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고 애도했다.


서성원은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으나, 국내 연예계 출신 중 코로나19 관련해서는 첫 사망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가요계에 따르면 이달 초 서성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코로나19에 감염, 치료를 받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딕훼밀리는 1972년 결성된 밴드로 '또 만나요', '나는 못난이'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로 시작하는 '또 만나요'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는 노래다.


그의 부인인 가수 허영란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사업을 위해 가수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떠난 바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