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16살 많은 남편이 저를 더 이상 여자로 봐주지 않아 속상합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16살 연상 남편과 결혼했지만 아이를 낳은 후 애정표현이 전혀 없다는 남편 때문에 서운하다는 고민녀가 등장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3살의 5년 차 주부 김양희 씨가 16살 연상 남편에 대한 고민을 갖고 출연했다.


이날 김 씨는 "남편이 저보다 16살 연상이고 올해 49살이다"라고 남편을 소개하면서 "친구들은 제가 남편한테 엄청 사랑받고 지낼 거라고 생각하는 데 저를 여자로 봐주지 않는다"라고 고민을 건넸다.


이어 "제가 혼전 임신해서 살이 쪄서 그런가 싶었는데, 아이를 낳고 살을 뺀 뒤에 달려들어도 무반응이더라"라고 밝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에 이수근은 "나 이거 알겠다"며 "출산할 때 분만실 들어갔구나. 그러면 트라우마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수근의 말에 김 씨는 "맞다. 남편이 분만실에 들어왔고, 저도 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도 못 잡고 기본적인 스킨십도 못 할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10년, 20년 된 오래된 부부 사이도 아닌데 왜 이렇게 나를 (돌보듯이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김 씨의 고민을 들은 서장훈은 "정말 이상하다. 이 정도 나이 차면 정말 잘해주던데"라며 "결혼과 동시에 이렇게 냉랭하고 안방만 들어갈 거면 결혼을 왜 했냐"라고 남편에 대해 의아해했다.


이어 이수근은 "저 역시 아내와 12살 차이다. 남편을 대화로 이끌어내야 한다"라고 김 씨에게 조언을 건넸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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