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돕는 에코백 메고 출근하는 '천사' 아이유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에코백을 메고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13일 아이유는 에이핑크 정은지가 DJ로 활약 중인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했다.


그 가운데, 이날 아이유가 출근길에 착용한 가방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회색 맨투맨과 블랙진 등 편안한 차림을 한 아이유는 하얀색 에코백을 메고 주차장에 나타났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아이유가 멘 에코백은 인권을 위해 행동하고 폭력에 반대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브랜드는 정의와 평화를 위해 용기를 낸 인권운동가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특히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학대피해아동과 함께하는 하는 NGO들에 기부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에코백을 들고 나타나 선한 영향력을 떨친 아이유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역시 아이유!", "아이유 너무 멋있다", "마음이 너무 예쁜 지은이", "나도 하나 사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2월 코로나19에 취약한 대구·경북 지역 저소득층, 그리고 의료진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대한의사협회에 각각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