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아빠 우리집 가고 싶어"···남의 집에서 '무릎' 못펴는 아빠 보고 집 가고 싶다 '착한 거짓말'한 윌리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이 효심을 드러내 '랜선 이모, 삼촌' 팬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한강뷰가 훤히 보이는 친구 지나의 집을 방문한 샘 해밍턴과 윌벤져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윌리엄과 벤틀리는 아침부터 투닥거리다 샘 해밍턴에게 "아빠처럼 좋은 아빠 없고, 이렇게 살기 좋은 집 없다"고 훈계를 들었다.


그러나 지나 집을 방문한 윌리엄과 벤틀리는 한강뷰에 한 번, 맛난 먹거리에 또 한 번 놀라며 훈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피자를 먹던 벤틀리는 지나 엄마를 향해 "엄마"라고 불렀고, 윌리엄은 "여기 살아야겠다"라며 지나와 지나 엄마 옆자리에 앉기도 해 웃음을 유발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반면 샘 해밍턴은 아이들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그는 연신 무릎을 꿇은 채 윌리엄과 벤틀리가 혹여나 사고를 치진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알리 없는 벤틀리는 피자를 먹던 중 니글니글하다며 동치미를 찾았다. 그러나 지나네 집엔 동치미가 없었다.


동치미가 없다는 소식에 아쉬워한 윌리엄은 아빠에게 "어떻게 동치미가 없을 수 있지?"라고 물었고, 샘 해밍턴은 "(우리 집엔) 네가 좋아하니까 있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내 지나 엄마는 윌리엄 앞에 피클을 갖다 줬지만, 피클의 맛이 너무 강했는지 윌리엄은 "이거 안 돼"라며 단번에 피클을 내려놓았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피클 맛에 정신이 번쩍 든 것일까, 윌리엄은 무릎을 꿇고 불편하게 앉은 아빠를 우연히 발견하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지나 엄마를 향해 '엄마'라고 부르는 동생과 고생하는 아빠, 진짜 엄마가 있는 집을 생각하던 윌리엄은 접시를 들고 샘 해밍턴에게 다가갔다.


윌리엄은 샘 해밍턴에게 "아빠, 나 집에 가야겠어"라며 "여긴 동치미도 없고..."라고 착한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윌리엄은 이내 진실도 말했다. 윌리엄은 "아빠 힘들어 보여. 엄마 빨리 보러 가자"라고 말해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옷을 챙겨 입은 윌리엄은 지나에게 "다음엔 우리 집에 놀러 와!"라고 말하며 집을 나섰다.


가족의 소중함은 물론, 아빠 샘 해밍턴을 향해 효심을 드러낸 윌리엄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