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탑은 뇌빼고 해도 이겨"···또 전국 '탑신병자' 심기 제대로 건드려버린 괴물쥐

YouTube '괴물쥐 유튜브'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응~ 탑이 제일 쉬워. 와드도 안 박고 전적도 제일 안 좋다는 건 뇌 빼고 게임한다는 거죠?"


앞서 탑 포지션을 두고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포지션"이라며 놀렸던 스트리머 '괴물쥐'(장지환)가 보다 더 수위를 높였다.


"탑은 뇌 빼고 게임하는 망나니들만 가는 라인"이라고 놀린 것이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괴물쥐 유튜브'에는 "탑으로 손쉽게 이기는 방법^^"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괴물쥐는 리그오브레전드(롤)를 플레이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뽐냈는데 그러던 중 '탑 포지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YouTube '괴물쥐 유튜브'


지난달 탑 포지션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 '탑신병자'들의 심기를 건드렸던 괴물쥐는 이날 또다시 탑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탑은 평균 전적도 모든 포지션 중 가장 낮고 와드도 안 박는다. 뇌 빼고 게임하는 망나니들이나 하는 포지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탑을 해도 게임은 쉽게 이길 수 있다"며 자신의 주력 포지션인 '원거리 딜러' 대신 탑 포지션으로 게임을 플레이했다. 축구로 따지면 스트라이커가 윙백으로 포지션을 바꾼 셈이다.



YouTube '괴물쥐 유튜브'


탑 챔피언으로 '마오카이'를 고른 괴물쥐는 게임 중에도 무난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탑을 무시했던 괴물쥐가 게임까지 캐리하자 탑신병자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시청자는 괴물쥐 방송 중 도네이션으로 "니가 진정한 남자들의 싸움을 아냐",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일 뿐 탑처럼 어렵고 힘든 라인은 없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탑을 너무 무시하면 자신이 못해서 게임을 질 때도 탑 탓을 하게 되는 만큼 이런 자세는 지양해야 한다는 반응도 함께 나온다. 


YouTube '괴물쥐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