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충남대 서상희 교수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동물 실험'서 효과 입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충남대학교 서상희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세포 배양을 통해 자체적으로 생산한 코로나19 실험 백신 항원을 동물에 접종해 면역성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10일 문화일보는 바이러스 백신 분야 전문가인 수의과대학 서 교수와의 전화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 교수는 "세포 배양으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실험용 쥐에 접종한 결과 체중 감소와 털 거침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을 접종할 때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중화항체가 쥐에서 생성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세포 배양 방식으로 동물의 면역성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바이러스 독성을 약화하는 과정과 동물 임상시험 등에 성공하면 상용화 가능성이 열린다.


코로나19 퇴치에 희망이 될 수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다음 달 중순부터 막바지 실험에 돌입한다.


이는 백신 개발 실험의 후반 단계로 '공격 방어 실험'이다. 전 임상단계로, 인간 수용체가 이식돼 코로나19에 감염이 가능한 형질전환 실험용 쥐와 족제비에 항원을 투입한다.


이후 항체 생성 및 면역 기제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가을 대유행 가능성에 맞춰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7월 중에는 논문 발표 및 특허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백신 공장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백신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