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프로그램들은 신선한 포맷과 출연진의 이색 케미 등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연일 호평을 받았다.
다이어리에 기록해 두고 매주 챙겨 봤던 예능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재미있던 프로그램이라 종영 후 몇 년이 지나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예능들.
팬들의 염원이 끊이지 않는데도 아직 제작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는 '핵꿀잼'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1.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매주 월요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 한 고민까지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시작해 10년 가까이 월요일 밤을 지킨 장수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그동안 1,553명의 사연자가 출연해 각양각색의 고민을 나눴다.
꾸준히 4%대 시청률을 유지했던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지난해 9월 막을 내렸으며, 제작진은 시즌 2를 기약하며 다시 시청자와 만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2. 비정상회담
JTBC '비정상회담'은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이 하나의 안건을 가지고 나와 토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방송을 시작해 2017년 12월 막을 내린 '비정상회담'은 당초 짧은 재정비 후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종영 후 2년 가까이 지난 상황에서도 아직까지 시즌 2에 대한 제작은 감감무소식인 상황이라 시청자의 아쉬움이 크다.
3.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tvN '알쓸신잡'은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 박사들이 국내를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펼치는 프로그램이었다.
딱히 쓸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좋은 상식이 나와 은근히 흥미를 돋웠다.
'알쓸신잡' 시즌 1은 2017년 첫 방송됐고, 3달 뒤 바로 시즌 2가, 이듬해 9월 시즌 3가 방영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4에 대한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어 해당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4. 현장 토크쇼 택시
tvN '현장 토크쇼 택시'는 MC들이 유명 스타를 택시에 태우고 도로 위에서 토크를 나누는 신박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는 독특한 포맷을 형성해 시청자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다.
'현장 토크쇼 택시'는 첫 방송부터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자랑했지만 폐지 직전에는 밤 12시에 편성되며 씁쓸하게 퇴장을 했다.
5. 일밤-아빠! 어디가?
MBC '일밤-아빠! 어디가?'는 연예인을 비롯한 사회 유명인들이 자녀와 함께 오지를 탐험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대로 담은 리얼리티 관찰 프로그램이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3년 1월 첫 방송해 윤민수 아들 윤후, 송종국 딸 송지아 등 스타들의 자녀들을 단번에 화제의 선상에 오르게 했다.
시즌 1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 시즌 2까지 제작됐으나 이후 시즌 3에 대한 소식은 아직까지 전해지고 않고 있다.
6. 일밤-몰래카메라
MBC '일밤-몰래카메라'는 몰래카메라로 연예인들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려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MC 이경규는 2년 동안 '일밤-몰래카메라'를 이끌며 짓궂은 상황극과 매번 신선한 재미를 연출해 시청자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화제의 프로그램이었다는 걸 입증하듯 종영 이후에도 여러 곳에서 제작 요청이 왔고, 결국 2016년 몰래카메라 포맷을 그대로 가진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방영되기도 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몰카의 대부' 이경규를 대신해 윤종신, 이수근, 이국주, 존 박, 김희철이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