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대한민국 국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39명 중 38명 완치돼 '1명' 남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MNDKOR'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군(軍)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단 1명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적 확진자 총 39명 중 3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군 내부에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조금씩 씻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완치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39명 중 38명이 완치됐다.


이날 완치된 환자는 대구시에서 근무하는 공군 간부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군 내 유일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군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해군기지 소속 병사다.


해당 병사는 지난 2월 21일 군 소속으로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치료를 받은 그는 지난달 23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지만 지난달 31일 재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치료받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데 성공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외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20일 장병들의 휴가 제한 조치도 풀릴 수 있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휴가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시민들은 최근 신규 확진자가 30명 내외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휴가 제한 완화는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2월 22일 군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 장병의 휴가 및 외출·외박·면회가 통제된 뒤 아직까지는 조치에 변화가 없는 상태다. 


한편 군별 누적 확진자는 육군 21명(전원 완치), 해군 1명, 해병 2명(전원 완치), 공군 14명(전원 완치), 국방부 직할부대 1명(완치)이다.


현재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명이며,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65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