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오버워치·서든 섞은 듯한 컨셉으로 테스트부터 170만 시청자 끌어모은 라이엇 신작 '발로란트'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FPS '발로란트'가 테스트 단계부터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더 버지는 발로란트가 비공개 테스트 첫날부터 트위치 1일 시청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스트가 진행된 7일 발로란트의 트위치 시청 시간은 3천 4백만 시간이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70만 명에 달한다.


이는 단일 게임 1일 시청 시간 신기록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YouTube 'VALORANT'


매체는 "게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 시청자가 몰렸다"며 "테스트 접근 키를 얻기 위해 트위치에서 특정 방송을 시청해야 하는 점이 신기록 달성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여름 선보일 예정인 발로란트는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다수의 요원 캐릭터가 등장해 활약하는 내용이 담긴 일인칭 슈팅 장르의 게임이다.


요원의 특수 능력을 활용한 팀플레이가 핵심이며 배경 및 플레이 방식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FPS 게임 '오버워치'와 비슷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특수 능력 의존도 차이를 들 수 있겠다. 캐릭터의 특수 능력 의존도가 높은 오버워치와 달리 발로란트는 총기 플레이에 무게를 뒀다.


YouTube 'VALORANT'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라이엇 게임즈는 FPS 게임을 망치는 주범 중 하나인 핵(불법 프로그램) 또한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혀 기존 게임들과 다른 게임성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발로란트는 지루함을 느낀 일부 오버워치 유저들이 하나둘씩 관심을 가지면서 게임에 대한 세대교체를 일찌감치 예고한 상황이다.


한편 발로란트는 7일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러시아, 터키 등 지역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다만 한국 테스트 일정은 미정으로 국내 유저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YouTube 'VALOR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