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자폐증 있는 14살 아들 "나밖에 모른다"며 웃은 '아들바보' 오윤아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오윤아가 자폐증을 앓는 아들을 자랑하며 활짝 웃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오윤아의 일상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오윤아는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14살 아들 민이를 공개하며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오윤아는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오윤아는 "아이들이 세 살 때까지 엄마밖에 모르고, 엄마 말 제일 잘 듣고,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행동을 하지 않느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 민이가 지금까지 계속 나한테 그랬다. 14년 동안 키우면서 항상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한다"고 뿌듯해했다.


다른 또래 아이들은 엄마랑 말을 하지 않으려 하는데 민이는 지금까지도 아기처럼 엄마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그러면서 오윤아는 "요즘에 촬영 나가려고 하면 갑자기 제일 예쁜 옷 혼자 챙겨 입고 나와서는 내 앞에 서 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2015년 오윤아는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을 하고 홀로 발달장애 아들을 키워왔다.


최근 합류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오윤아는 연기면 연기, 요리면 요리, 살림이면 살림 다 잘하는 만능 '워킹맘' 일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