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퍼펙트 내니'가 23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맞벌이를 하는 부부의 집에 완벽해 보이는 보모가 들어온 뒤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 '달콤한 노래(Chanson Douce)'를 영화화 해 화제를 모은다.
'퍼펙트 내니'의 원작 도서 '달콤한 노래'는 2016년, 노벨문학상, 맨부커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공쿠르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출간된 첫해 프랑스에서만 60만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웠고, 총 18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영미권에서는 '퍼펙트 내니(Perfect Nanny)'란 제목으로 번역됐으며,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2018년 '올해의 10대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일견 완벽해 보이는 보모의 얼굴이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 금이 가 있고, 그녀의 심리를 반영하듯 배경에는 삭막하고 스산한 기운이 감돈다.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분위기 속에 "그들은 내가 없으면 안 돼요"라는 대사가 더해져 과연 이 보모와 보모를 만난 가족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봉을 알린 영화 '퍼펙트 내니'는 오는 23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