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일본 서강준' 사카구치 켄타로 나오는 갓띵작 '히로인 실격' 국내서 개봉된다

영화 '히로인 실격'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린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의 인생작이 국내에서 개봉된다.


최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관객이 다시 보고 싶다고 요청한 작품을 재상영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개봉을 미룬 신작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지난 9일부터 CGV는 달달한 로맨스 영화를 원하는 일부 관객의 요청에 맞춰 일본 로맨틱 코미디 영화 '히로인 실격'을 상영 중이다.


'히로인 실격'은 소꿉친구 리타(야마자키 켄토 분)를 짝사랑하는 하토리(키리타니 미레이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히로인 실격'


하지만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했던가. 리타에게는 다른 여자친구가 생겨버리고 하토리는 다시 리타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다행히 하토리를 좋아하는 남학생도 생긴다. 인기 많은 훈남 코스케(사카구치 켄타로 분)가 하토리에게 호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하토리는 리타가 너무 좋지만, 잘생긴 코스케에게도 흔들려 인생 최고의 고민을 하게 된다.


유치하면서도 설레는 학원 로맨스를 그린 '히로인 실격'에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여자 주인공인 하토리에게 '직진'하는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기 많은 남학생에게 고백을 받는 하토리의 모습은 여성 관객에게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해줄 듯하다.



영화 '히로인 실격'


여자라면 누구나 꿈꿔봤을 법한 판타지라 달달한 영화를 좋아하는 10~20대 젊은 여성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히로인 실격'의 메가폰은 하나부사 츠토무 감독이 잡았으며, 러닝타임은 112분이다.


한편, CGV는 관객의 요청에 '히로인 실격' 외에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선생님의 일기', '4월 이야기' 등을 재 상영한다.


자극적이지만 마니아칭이 있는 '영웅본색'과 '배틀로얄' '아이 엠 히어로' 등도 다시 극장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