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커플들이 사랑의 증표를 남기기 위해 흔히 맞추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커플링이다.
네 번째 손가락에 고이 끼고 나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을, 그 마음이 변치 않음을 약속한다.
사랑하는 연인과 커플링 낀 손을 꼭 잡고 마치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인 듯 아름다운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사진 한 장 남기는 일 또한 사랑을 증명하는 일이 된다.
함께 끼고 있어 더욱 빛나는 커플링을 활용한다면 말이다.
좀 더 특별한 커플링 사진을 원하는 연인은 이 기사에 주목하자. 예쁜 커플링을 더욱 아름답게 빛나게 해 줄 사진이 있으니 말이다.
요즘같이 한밤중 환한 달이 떴을 때만 찍을 수 있는 '달 커플링 샷'은 최근 연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커플 사진이다.
찍는 방법은 간단하다.
서로의 반지를 앞뒤로 교차하고 포개지는 동그란 구멍 안에 저 멀리 보이는 달을 넣어 사진을 찍으면 된다.
초점은 달에 맞춰주는 것이 좋다. 초점을 반지에 맞춰 주인공인 달을 흐리게 찍어버린다면 만족할 정도로 예쁜 사진을 건질 수가 없다.
'달 커플링 샷'은 은은한 달빛을 감싸는 커플링과 또 그 커플링을 감싸는 연인의 손이 사진 한 장에 모두 담긴다.
마치 우리가 하나가 된 듯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
오늘 밤에는 연인과 함께 달이 환하게 비추는 곳으로 가서 '달 커플링 샷'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자.
오래오래 예쁜 사랑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