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여자들은 방심하고 있을 때 기습 고백하는 썸남에게 마음을 뺏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사랑하는 연인과 오랜 기간 안정된 연애를 하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신뢰가 바탕이 되는 단단한 연애, 조건 없는 행복한 사랑을 말이다. 이 관계는 마음을 전하는 고백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사귀자'라는 말은 마음을 표현하기에 한없이 짧고 언제 어떻게 고백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래 사연을 참고하는 게 좋겠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귀자'는 말없이 고백받은 로맨틱한 경험을 담은 이야기가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작성자 A씨는 "일 때문에 미팅으로 만난 사이라 호감은 확실했지만 만남이 조심스러웠던 사람이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만남이 더 조심스러웠다며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A씨는 "우연히 미팅이 없는 날에 만나게 됐는데 야경 보이는 산책로를 겪게 됐다"며 "가로등 밑 벤치에 앉아 이야기하는데 유독 풍경이 예쁜 날이었다"고 말했다.


어색한 기운도 흘렀지만 반짝이는 별 아래 둘뿐이라 설레는 감정이 몽글몽글 피어올랐을 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이때 A씨가 "오늘 되게 좋은 날인 것 같아요"라는 말을 툭 던졌다. 날씨 좋은 날 조용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때 상대방이 갑자기 다정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내일은 연인으로 만날까요"라고 답했다는 것.


별생각 없이 바람을 맞으며 야경을 바라보다 듣게 된 고백은 A씨의 심장을 떨리게 했다.


A씨는 "되게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말하는데 살면서 들은 고백 중에 제일 두근거리고 예쁜 기억"이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남녀가 만남을 시작할 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타이밍'이라고들 한다.


준비된 이벤트와 멘트도 좋지만 '훅' 들어오는 한 방이 여자들의 마음을 진짜 설레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진실한 마음 하나면 별다른 준비 없이도 반짝이는 별이 로맨틱한 배경이 돼 주고, 살랑이는 봄바람이 마음을 설레게 해준다.


좋아하는 이에게 당신의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이 크다면 예기치 못한 순간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