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포르쉐' 똑닮아 압도적 포스 흐르는 '올블랙' 현대차 EV 프로페시

현대자동차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 3월 3일 세계 최초 공개한 EV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세부 사양과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프로페시는 원래 2020년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장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모터쇼가 취소되면서 사진으로만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사진은 기존보다 좀 더 실물에 근접한 사진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대자동차


명품 외제차 '포르쉐'를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외부 디자인은 많은 이들 사이에서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차량 앞부분부터 뒷부분까지 끊김 없이 풍부하게 흐르는 듯한 우아한 실루엣은 해당 차량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한 부분 없이 절제의 미를 살린 외부 디자인은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이다.


현대자동차는 "프로페시 디자인은 1920~30년대의 쿠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최근 아반떼에도 적용된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계승한 모델이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절제의 미를 살린 외부와 다르게 최신 기술이 집약된 실내 디자인은 화려함과 독특함 그 자체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운전대를 대신한 조이스틱이다. 전기차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한 프로페시는 자동차 운전대 대신 운전석의 양쪽에 조이스틱을 장착해 운전자가 편안한 자세에서 새롭고 직관적인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핸들이 존재하지 않아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디스플레이가 선명하게 보인다. 탑승자의 높이와 무게를 기준으로 최적의 자세를 찾아주는 '스마트 시트'와 함께 한다면 탑승자들은 차 안에서도 마치 거실에서 TV를 보는 것과 같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프로페시는 창문을 내리는 기능이 없는 대신 차 문 하단부에 적용된 공기청정기를 통해 외부의 공기가 지속적으로 차 안으로 공급된다.


한편 벌써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프로페시는 아직 정확한 출시 날짜와 가격 등이 공개되지 않았다.


YouTube 'Hyundai Europe'